"A필러 때문에 사람 안 보여" 좌회전 할 때 항상 목을 빼야하는 국산차
YF 쏘나타 2.0 터보의 단점은 LED 테일 램프 고질병이 있는데, 면발광 라인 자체가 너무 잘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개선품으로 등을 바꿔서 요즘 말로 YF 쏘나타 동호회에 가보시면 강냉이를 턴다는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강냉이를 털어서 램프를 개선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스펙 자체가 마력과 토크가 높아서 밟으면 연비가 안습입니다. 연비가 시내에서 막히는 구간이면 6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 연비는 고급유 기준 7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맵핑이 되어있는 상태여서 고급유를 주유하고 있어요. 말그대로 이게 엔진이 시한폭탄 같은 엔진이라 일반유를 넣었다가 밟는 순간 노킹이 올라오면서 엔진이 한방에 나갈 수 있기에 리터당 150~200원 비싸도 저는 고급유를 계속 주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하체가 너무 물렁물렁하고 롤이 많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 일체형 서스펜션과 엔진룸의 스트럿바, 하체에 앞뒤로 스테빌라이저로 묶어놔서 그나마 롤 억제나 피칭 같은 거는 많이 억제가 됐습니다. 차체가 워낙 가벼워서 차체가 불안정하다는 얘기가 많았거든요. 차체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일명 '쿠킹호일'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YF 쏘나타가 노면 소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차가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는 감안하고 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YF 쏘나타가 하부 소음에 대한 얘기가 정말 많았어요. 1세대 K5와 동시에 되게 논란이 많았더라고요.
또 다른 단점은 택시가 아직까지도 많다는 건데요. 제 차가 택시인 줄 알고 술 취한 분이 손을 흔드시더라고요. 쏘나타 차주님들의 사실상 고정적인 단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 다른 단점은 운전자의 입장에서 요즘 차들에 비해서 A필러가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되게 빵빵해요. 시야를 많이 가려서 예전에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 보행자도 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좌회전할 때는 항상 목을 빼서 좌회전하는 운전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YF 쏘나타 한 달 유지비는 기름값이 30~50만 원 정도 나가요. 8~9개월 동안 4만 km를 탔는데 거의 50만 원 돈 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세는 1년에 2번, 상반기/하반기에 내고 있는데 약 15만 원 정도씩 30만 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보험료는 현재 제가 35살인데, 자차 포함해서 70만 원 정도 내고 있어요.
이 차가 T-GDi 터보 모델이기 때문에 엔진이 안 퍼지고 무뻑으로 오래 타고 싶습니다. 퍼지지 않고도 오래 탔으면 좋겠고요.
달리기 좋아한다거나 펀드라이빙 하고 싶다거나 누구를 태워야 한다면 YF 쏘나타 터보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엔진 자체가 중고차로 구매해도 폐차 때까지 평생 보증이기 때문에 정말 이만한 가격에 270마력을 내는 모델을 찾기 어려워요. 1세대 YF 쏘나타 터보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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