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욕실 줄눈, 창틀, 베란다 같은 곳에 곰팡이가 빠르게 자리잡고, 작은 벌레들이 슬슬 집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같은 효과의 제품을 사면 한 통에 몇 천 원에서 1만 원까지 들어가는 게 보통입니다.다이소 위생·잡화 코너에는 이런 제품들이 단돈 1000~2000원에 풀려 있어서 시즌 시작 전에 한 번씩 사두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직접 써본 곰팡이·벌레 대비 살림템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곰팡이 제거젤 150g (2,000원)
욕실 타일 줄눈, 창틀 실리콘, 세면대 코킹 자리에 짜서 발라두면 한 시간 만에 검게 박힌 곰팡이가 옅어지기 시작하는 젤 형태 제품입니다. 흘러내리지 않고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 수직 면에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마트에서 비슷한 곰팡이 제거제는 한 통에 7000~9000원선이라 단돈 2000원에 같은 효과를 보는 셈입니다. 한 시즌 욕실·창틀 전체를 돌릴 만한 양이 들어 있어 한 통이면 충분합니다.

2. 방충망 스티커 8매 (1,000원)
방충망에 작게 뚫린 구멍에 한 장씩 붙여주기만 하면 모기·작은 벌레가 들어오는 길을 막아줍니다. 한 봉에 8매가 들어 있어 집안 창문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여름 시작 전 한 번만 붙여두면 방충망 교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투명에 가까운 색상이라 붙인 자리가 멀리서도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3. 산도깨비 모기향 연소기 (1,500원)
모기향을 안전하게 끼워둘 수 있는 금속 받침대 형태의 연소기입니다. 베란다, 캠핑, 마당에서 모기향 한 개를 끼워 켜두면 두세 시간은 거뜬히 갑니다.전기 모기 매트보다 향이 덜 자극적이라 닫힌 공간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1500원에 한 번 사두면 한 시즌 내내 쓸 수 있어 가성비가 확실합니다.

환절기 곰팡이·벌레 대비는 시즌이 본격 시작되기 직전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곰팡이 젤·방충망 스티커·모기향 연소기 세 가지면 마트가의 1/3~1/5 비용으로 한 시즌이 가벼워집니다.세 가지를 한 번에 다 사기 부담스럽다면 오늘은 방충망 스티커 한 봉부터 붙여보시면 됩니다. 다음 주에 창문 옆을 지날 때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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