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매각 불발...롯데 "다양한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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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 지분을 매각해 그룹 전반의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려던 계획이 불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퀴티 파트너스(어피니티)가 신청한 롯데렌탈 지분 매입을 국내 렌터카 1, 2위간 실질적인 합병으로 보고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매입으로 국내 렌터카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 제한 우려가 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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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위 사업자 어피니티 지배"
롯데그룹이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 지분을 매각해 그룹 전반의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려던 계획이 불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롯데 계열사가 사모펀드에 매각하려던 지분 가치는 약 1조6000억 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퀴티 파트너스(어피니티)가 신청한 롯데렌탈 지분 매입을 국내 렌터카 1, 2위간 실질적인 합병으로 보고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매입으로 국내 렌터카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 제한 우려가 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1, 2위 사업자인 롯데렌탈, SK렌터카가 모두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된다”며 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피니티는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주식 63.5% 가운데 롯데렌탈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주요 주주인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56.2%(2039만6594주)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7만7115원에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조5729억 원이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지분 매각을 통해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부진으로 촉발된 그룹 전반의 재무위기를 안정화하려던 계획이었다. 이번 공정위 결정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롯데그룹은 26일 입장문을 내어 재무 위기설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롯데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의 취지를 존중한다. 향후 어피니티와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어 “롯데렌탈 지분 매각 지연에도 그룹 전반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롯데그룹은 총 53조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화 가능한 우량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약 13조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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