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랑해~ 사랑해~" 레전드와 인터뷰하던 마차도, 김하성 전화받고 한국말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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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레전드와의 인터뷰보다 김하성의 영상통화가 우선이었다.
기막힌 삼중살 플레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축하 파티 도중 김하성에게 전화가 오자 인터뷰를 끊고 "사랑해"라고 외쳤다.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회에서 김하성의 영상통화를 받은 마차도의 반응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그윈과의 인터뷰를 끊고 한국어와 영어로 김하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썼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날까지 실전에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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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영구결번 레전드와의 인터뷰보다 김하성의 영상통화가 우선이었다. 기막힌 삼중살 플레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축하 파티 도중 김하성에게 전화가 오자 인터뷰를 끊고 "사랑해"라고 외쳤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겨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는 다저스에 2.0경기 차로 밀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와일드카드는 확보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 무대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원정 클럽하우스에서 축하 파티가 벌어졌다. 샴페인과 맥주 거품이 흘러넘치는 광란의 파티 현장에서 마차도는 현장 리포터를 맡은 '미스터 파드레' 토니 그윈과 인터뷰에 나섰다. 마차도는 인터뷰 도중 김하성에게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는 소식에 대답을 끊고 전화기를 받아들었다.
NBC샌디에이고의 다나이 트립 캐스터가 이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회에서 김하성의 영상통화를 받은 마차도의 반응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그윈과의 인터뷰를 끊고 한국어와 영어로 김하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썼다.
마차도는 "사랑해~ 사랑해~"하고 한국말로 김하성에게 애정을 표현하면서 "키미(Kimmy, 선수단이 김하성을 부르는 별명) ,키미 사랑해~ 위 러브 유"라고 얘기를 이어갔다. 김하성의 복귀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날까지 실전에 복귀하지 못했다. 자리는 비웠지만 선수들, 특히 클럽하우스 리더인 마차도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으면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행히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정규시즌 막판 실전에 나설 여지도 있다.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은 앞으로 며칠 동안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이어 갈 예정이다. 김하성은 오는 28일 체이스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보름 전만 해도 김하성이 정규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런데 김하성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하성은 정규시즌을 마치기 전에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나섰다가 어깨를 다쳤다. 1루주자였던 김하성은 투수의 견제를 피해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그리고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처음에는 김하성의 부상이 이렇게 오래 이어질 지 예상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당시 김하성은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레이스,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 될 것이다. 내가 100% 충전된 몸 상태로 돌아오려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28일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점검한 뒤 결정된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이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서 팀에 합류하자마자 해제될지, 포스트시즌에 맞춰서 해제될지는 그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계속해서 송구 프로그램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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