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에게 많이 주는 건 문제 없어" 내년 병장 월급 전역 군인들에게 물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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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영상팀 인턴 K가 잡은 주제는 '내년 병장 월급 205만 원'입니다.
제가 군 복무 당시에는 10만 원도 못 받았는데 내년 병장 급여가 200만 원이 넘습니다.
정확히는 병장 월 급여 150만 원에 내일준비지원금으로 55만 원을 합쳐 205만 원이 됩니다.
22년에 육군 하사로 전역한 A 씨는 "부사관들 사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너희는 지원해서 근무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말 못 하게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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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영상팀 인턴 K가 잡은 주제는 ‘내년 병장 월급 205만 원’입니다. 제가 군 복무 당시에는 10만 원도 못 받았는데 내년 병장 급여가 200만 원이 넘습니다. 정확히는 병장 월 급여 150만 원에 내일준비지원금으로 55만 원을 합쳐 205만 원이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인 ‘병 급여 200만 원’ 공약이 이행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 병장 봉급이 82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60% 인상됐습니다. 올해도 165만 원으로 올랐고 내년에는 205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의무복무라는 이유로 현실과 동떨어진 ‘애국 페이’ 논란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장교와 부사관 지원율이 매년 뚜렷한 하락세를 보입니다. 22년에 육군 하사로 전역한 A 씨는 “부사관들 사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너희는 지원해서 근무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말 못 하게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부사관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지적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장교와 병사의 사이를 연결하는 초급간부의 중요성은 전쟁을 대비하는 군대에서는 무엇보다 큽니다. 부사관을 군의 ‘허리’라 부르는 이유일 것입니다. 허리가 부실한 군대가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요.
전역한 육군 하사 A, B 씨와 병사들의 인터뷰는 네이버TV와 유튜브 ‘국제신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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