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손흥민 끝났다고 했나...PL 전체 득점 전환율 1위 등극!→'22골' 팔머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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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에도 통계 기록으로 능력을 증명했다.
특히 팔머는 지난 시즌 리그 22골을 넣으며 1위 엘링 홀란드(27골)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는데, 득점 전환율이 62.1%로 지난 시즌 17골을 넣은 손흥민보다 낮은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달성하면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 PL 통산 120호 골 돌파, 3시즌 '10-10' 기록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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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이번에도 통계 기록으로 능력을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시작 이후 프리미어리그(PL)의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전환한 확률이 가장 높았던 선수 3명을 공개했다. 기준은 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였다.
1위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66.7%의 빅 찬스 전환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는 장-필립 마테타가 손흥민과 동률을 이뤘고, 그 위로 높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손흥민과 마테타 다음으로 전환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콜 팔머였다. 특히 팔머는 지난 시즌 리그 22골을 넣으며 1위 엘링 홀란드(27골)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는데, 득점 전환율이 62.1%로 지난 시즌 17골을 넣은 손흥민보다 낮은 기록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개막 후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로 끝난 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토트넘의 후반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손흥민은 충분히 좋지 못했다. 우리(토트넘)는 전반전에 상대를 압도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의 부진을 강조했다.
영국 '풋볼 365'는 손흥민을 주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레스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공격진 3인방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더 이상 정상 궤도에 올라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가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쳐온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과거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를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볼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혹평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은 공식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공식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7개의 기회 창출과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기보다 공격진들이 찬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매디슨도 경기 후 “손흥민은 정말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직접 슈팅할 수도 있었지만 존슨과 나에게 패스를 건네줬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하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팬들과 모든 사람들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마지막 파이널 써드 지역(상대 골문 앞)에서의 능력이 사라졌다. 그는 33살인데, 다른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는 훌륭한 선수였고 토트넘의 위대하고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 그를 볼 때 그런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이어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해결했다. 예전의 손흥민이라면 그런 건 확실한 골로 만들었다. 그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에 그를 팀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새로운 레프트윙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판 의견들이 있었지만 통계 매체 기록이 말해주듯 손흥민은 여전히 뛰어난 득점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토트넘의 중심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달성하면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 PL 통산 120호 골 돌파, 3시즌 '10-10' 기록 등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토트넘 공식전 415경기 164골 86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토트넘 역대 득점자 5위에 올라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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