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렇게 잘하는데…독일 현지 여전한 꼬리표 “주전 빈자리 잘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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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여전히 '로테이션'을 언급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간 패스 성공률 95%(56/59), 공격 지역 패스 12회, 태글 3회,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2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다만 여전히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는 '후보'로 간주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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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여전히 ‘로테이션’을 언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9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이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로테이션’을 내세웠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했다. 오는 5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 대비 차원이었다.
수비에서도 일부 로테이션에 나섰다.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하는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김민재와 요나단 타에게 센터백 자리를 맡겼다. 로테이션 상황에서도 뮌헨은 강력했다. 전반 25분 세르주 그나브리, 전반 31분 니콜라 잭슨, 전반 44분 행운의 자책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의 활약상은 좋았다. 전반 초반부터 윗선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탈취했다. 아울러 선제골 장면에서도 김민재가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흐른 공이 득점까지 연결됐다. 김민재는 정확한 예측과 태클로 상대 공격을 계속해서 무력화했다.
수치가 김민재의 활약을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간 패스 성공률 95%(56/59), 공격 지역 패스 12회, 태글 3회,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2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매체는 김민재에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다만 여전히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는 ‘후보’로 간주되고 있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출전했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때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살려 공격 전환까지 연결하기도 했다”고 평했다. 독일 ‘스포엑스’ 또한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남겼다. 두 매체는 나란히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아쉽지만 김민재는 꾸준히 현재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콤파니 감독은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활용해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민재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후보 시절과는 달리,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계속해서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콤파니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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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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