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Wien)은 영어 명칭인 비엔나(Vienna)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중심지 중 하나 입니다.
그 역사와 예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끌어왔으며, 고요한 임페리얼 도시부터 현대적인 대도시까지, 도시의 모든 구석에서 역사적 흔적과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유럽인들아 찾는 문화 도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럽 문화 중심지인 빈에서 꼭 가볼만한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빈의 보석인 벨베데레 궁전은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움과 미술의 전당이 한 자리에 모인 곳으로,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벨베데레 궁전은 1697년 건립을 시작하였으며, 궁전은 '아름다운 전망'을 의미하는 '벨베데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빈 남동쪽의 고요한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궁전은 상궁과 하궁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는 고요한 프랑스식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상궁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비롯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궁에서는 주로 특별전이 열려 각기 다른 주제와 매력을 가진 전시들이 진행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궁전을 둘러보고 나면 궁전 곳곳에 위치한 상점에서 다양한 그림이나 화보집,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성 슈테판 대성당
오스트리아 빈의 중심지에 위치한 슈테판 대성당은 도시의 상징이며,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장엄한 건축물은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식 성당으로 꼽히며, 빈 시민들의 자부심과 동시에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는 곳입니다.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처음 지어진 슈테판 대성당은 그 이후 14세기 중반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되었습니다. 이후 18세기에 들어서 성당의 내부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변화하면서, 성당은 더욱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높이 137m의 첨탑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그 아래에는 25만여 개의 기와가 사용된 지붕이 펼쳐져 있고, 청색과 금색 벽돌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어, 성당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강조합니다.
성당 내부는 무료로 구경할 수 있고, 성당의 전망대에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이를 위해 소비한 시간과 비용은 북쪽 탑에서 내려다본 형형색색의 지붕 타일과 빈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빈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성당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꼽히며, 성당에서의 경험은 오스트리아 여행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입니다.
미술사 박물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유럽 미술 역사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의 예술 변화를 증언하는 공간입니다. 1871년부터 1891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어진 이 웅장한 건축물은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하며, 그 자체로도 예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요제프 1세에 의해 설립된 이 박물관은 합스부르크 왕조가 드넓은 영토에서 수 세기에 걸쳐 수집해 온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른 유명한 유럽의 미술관들이 원래 왕궁이나 정부청사였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변모시킨 것과는 달리,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처음부터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이 점에서부터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진정한 미술의 성지로, 위대한 미술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역사를 아우르며 다양한데,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골동품부터 중세 시대의 미술 작품, 화려한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 작품, 그리고 18세기 말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5천 년에 걸친 예술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