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현역 기초의원 2인 ‘나번’ 배정⋯ 기초의회 4개 선거구 각축전

의정부시 기초의회의원 선거가 무투표 당선 지역 없이 여야 및 군소정당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로 짜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대다수 현역 의원이 탈락하거나 경선을 포기한 가운데, 다선거구 김현채 후보와 라선거구 조세일 후보 단 2명의 현역 의원만 '나번'을 배정받아 본선에 올랐다.
21일 선거구별 등록 현황에 따르면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는 민주당 최선자·박지은, 국힘 주제하, 혁신당 장수봉 등 4명이 출마했다. 3석이 걸린 나선거구는 민주당 이규헌·이광수, 국힘 빈미선·전은영, 혁신당 권오성 등 5명이 맞붙는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정성교·권영선, 국힘 이다연·김현채, 진보당 박윤희 등 5명이 3자리를 두고 격돌하며, 라선거구는 민주당 최혜령·조세일, 국힘 김호경, 개혁신당 장준휘 등 4명이 전선을 형성했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조세일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쳤고, 국힘 김현채 후보도 20일 오후 5시 개소식을 열어 세 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조 후보는 "지난임기동안 지역을 바꾸는 조례제정을 비롯해 시민들의 손발이 돼 왔다"며 "어렵게 경선을 통과한 만큼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김 후보는 "여러 여건상 야당 후보 중 나번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자당 후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승리를 이룬다는 차원에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강세 기류 속에서 국힘 후보들의 선전 여부와 군소정당 후보들의 원내 진입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의정부=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