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콤파니 무너뜨린 ‘그 선수’…주가 폭등했다, “향후 몸값 1,758억 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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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무너뜨린 존 듀란의 주가가 폭등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듀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환상적인 결승골을 넣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엄청난 가격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약 듀란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그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758억 원)에 가까워질 것이며, 에메리 감독은 그가 구단을 떠나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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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무너뜨린 존 듀란의 주가가 폭등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듀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환상적인 결승골을 넣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엄청난 가격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듀란은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듀란은 엔비가도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19년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뛰어난 잠재력으로 명성이 높았다. 185cm의 준수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빠른 속도를 보유했다. 특히 주발인 왼발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듀란은 데뷔 시즌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9월 프로 무대 데뷔골에 성공했고, 당시 듀란의 나이는 만 15세였다. 잠재력을 입증한 듀란은 2022년 미국 MLS 시카코 파이어 FC로 이적했다. 첫 시즌 공식전 2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아스톤 빌라가 ‘콜롬비아 특급’ 듀란을 원했다. 빌라는 2022-23시즌 1,650만 유로(약 243억 원)를 지불하며 듀란을 데려왔다. 첫 시즌에는 공식전 12경기를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했고,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 8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온전한 주전이 아니었고, 그 틈을 노린 첼시가 듀란 영입을 원했다.
듀란의 선택은 잔류였다. 잔류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하며 벌써 6골을 기록했다. PL에서도 6경기 4골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이 아닌, 후반 조커로 기용되고 있음에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끝내 세계 전역의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것. 듀란은 후반 11분 '에이스' 올리 왓킨스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에메리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33분 침투하던 듀란에게 후방에서 긴 패스가 전달됐다. 당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앞으로 나와 있었고, 듀란은 지체없이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빌라는 듀란의 득점에 힘입어 1-0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연일 상승세를 달리는 듀란. 빌라와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높은 가격표를 책정했다. 지금은 교체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향후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만약 듀란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그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758억 원)에 가까워질 것이며, 에메리 감독은 그가 구단을 떠나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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