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잡음 잇따르더니 끝내 결단 내렸다…'블레이드' 제작 무산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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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뱀파이어 '블레이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레이드(Blade)'의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마블 관련 소식에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미국 기자 제프 스네이더(Jeff Sneider)는 현지 팟캐스트 채널 'The Hot MIC'에 출연해 "블레이드는 더 이상 '단독 영화'로는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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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마블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뱀파이어 '블레이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레이드(Blade)'의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마블 관련 소식에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미국 기자 제프 스네이더(Jeff Sneider)는 현지 팟캐스트 채널 'The Hot MIC'에 출연해 "블레이드는 더 이상 '단독 영화'로는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블레이드(Blade)'는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제작 소식을 밝혔으나,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더불어 '미국작가조합(WGA)', '미국배우조합(SAG)'의 파업, 감독 하차 등으로 계속되는 제작 지연 문제에 시달렸다.
제프 스네이더는 이를 두고 "해당 영화는 제대로 된 제작에 들어가기도 전에 너무 많은 각본 수정과 감독을 거쳤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으며 "가장 최근의 적신호는 '블레이드'에서 사용돼야 했던 뱀파이어 의상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영화 '씨너스(Sinners)'에 먼저 사용되는 등 이미 제작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것"이라 평가했다.
현지 언론 '헐리우드 리포터(THR)'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 Ali)를 두고 "그는 두 번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진전 없는 제작 상황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블레이드'의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제프 스네이더는 제작 무산 소식과 함께 "그 히어로(블레이드)는 단독 영화가 아닌 '미드나잇 선즈(Midnight Sons)'에서 처음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드나잇 선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슈퍼히어로 팀 영화로 동명의 게임을 통해 먼저 소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마블 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선즈 관련 공식 입장은 없지만, 게임 속 등장인물을 고려했을 때 '고스트 라이더', '닥터 스트레인지' 등 인기 있는 캐릭터를 포함해 앞서 언급한 '블레이드'가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MARVEL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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