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민의힘 광명 을 전동석 후보, 유권자 눈길 사로잡은 현수막

현역 양기대 의원 떠오르는 ‘양心기대 버린 민주당 심판’

▲ 광명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의 "광명의 양심기대 버린 민주당을 심판합시다" 현수막이 유권자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광명 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의 현수막이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전 후보 캠프 측은 광명 을 선거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하안사거리 등에 ‘광명의 양心기대 버린 민주당을 심판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현수막을 보면서 시민들은 광명 을 지역구에 현역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을 떠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양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과 시민들은 전 후보 측의 현수막 사진을 단톡방에 공유하고 있다. 현역 양기대 의원의 경선 탈락을 안타까워하는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전 후보의 현수막 사진을 공유하면서 “억울하게 경선에서 탈락해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전 후보의 주장에 매우 공감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관련해 전동석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광명시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은 양기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특히 광명동굴을 만들어 관광객이 찾아오는 광명시를 만들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중앙당에서 내려보낸 낙하산이 아니고, 우리 지역을 살리는 양심적이고 좋은 정치인이 광명 을 지역에 선출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현수막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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