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달린 포터에 '고별 손편지'…"자동차 아닌 인생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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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동안 함께 달린 포터 트럭에 차주가 남긴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파란색 포터 트럭 앞 유리에 붙은 '고별 운행' 제목의 편지 사진이 확산됐습니다.
이 편지 사진이 작성된 시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트럭의 최초 등록일인 1997년 10월 28일과 총 주행거리 44만8,000km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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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가 남긴 고별 편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newsy/20260903120811160atdm.jpg)
29년 동안 함께 달린 포터 트럭에 차주가 남긴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파란색 포터 트럭 앞 유리에 붙은 '고별 운행' 제목의 편지 사진이 확산됐습니다.
이 편지 사진이 작성된 시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트럭의 최초 등록일인 1997년 10월 28일과 총 주행거리 44만8,000km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목 옆에는 "마지막 길도 천천히 함께 달리며, 고마웠어!"라는 문구가 함께 쓰여 있었습니다.
차주는 편지에서 "29년을 동고동락한 사랑하는 나의 친구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우리 서로 만나 IMF의 폭풍도 견뎠고 그 긴 시간 동안 너는 묵묵히 나의 고생을 감당해줬어"라며 "그 덕분에 두 아이를 키우고 교육 시키고, 지금은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어. 이 모든 기틀은 네가 있어 가능했지. 정말 고마워. 그리고 무사고로 달려줘서 진짜 고맙다"라고 트럭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차주는 "언제나 함께 하자던 우리의 약속, 끝까지 지키지 못해 진짜 미안해"라면서도 "하지만 너의 숨결, 헌신은 영원히 간직할게"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그냥 자동차가 아니고 내 인생의 동반자, 친구, 가족이었어"라며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너를 보내게 되어 정말 미안해! 안녕, 나의 friend!"라는 말로 편지를 끝맺었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정말 가족이나 다름없다", "고생했다, 사람도, 차도", "나도 차 2대를 보냈는데 차에 대한 애착도 애착이지만 그 안에 담겼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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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현(st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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