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2세대 모델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대박'을 터뜨린 이 대형 SUV의 신형 개발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포착된 위장막 차량 시험주행 사진을 분석한 결과,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존 모델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외관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체 부분의 위장이 두드러진 점으로 미루어 보아, EV9 등 기아의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일부 차용하되 더욱 강인한 느낌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행 모델에 탑재된 291마력의 3.8리터 V6 엔진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연비 개선을 위해 쏘렌토에 적용된 2.5리터 터보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부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최신 기술도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미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기아의 야심찬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구름을달리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