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창이나 거울을 아무리 닦아도 마르고 나면 뿌연 얼룩이 남는 경험, 많으시죠.
유리세정제를 뿌려도, 신문지로 문질러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주방에 있는 흔한 재료 하나가 유리 얼룩을 가장 깔끔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돈 들이지 않고 유리창을 광나게 닦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정답은 '식초물'이었습니다
유리 얼룩의 주범은 물에 섞인 미네랄과 기름기입니다.
식초의 산 성분이 이 물때와 기름막을 녹여내기 때문에 유리세정제보다 깔끔하게 닦입니다. 물과 식초를 2대 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쓰면 됩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냄새는 마르면서 금방 사라져요.

닦을 땐 'ㄹ자'로 닦습니다
식초물을 뿌린 뒤 아무렇게나 문지르면 얼룩이 그대로 남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ㄹ자'를 그리듯 한 방향으로 닦아야 자국 없이 깨끗해집니다.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같은 방향으로 마무리하면 광이 살아나요. 이왕이면 해가 들지 않을 때 닦아야 얼룩이 덜 집니다.

마무리는 '마른 천'으로 합니다
물기를 머금은 채 그대로 두면 다시 얼룩이 생깁니다.
식초물로 닦은 뒤엔 반드시 마른 극세사 천으로 남은 물기를 닦아주세요. 키친타월보다 보풀이 없는 극세사 천이 자국 없이 깔끔합니다. 이 마지막 한 단계가 유리의 투명함을 좌우합니다.

식초물로 닦기, ㄹ자로 한 방향 닦기,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기.
비싼 세정제 없이도 유리창이 거짓말처럼 맑아집니다. 오늘 가장 뿌연 창문 하나부터 식초물로 닦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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