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홀더, 이렇게까지 쓸 수 있다고?”…자꾸 쌓이는 홀더 활용법 6

커피를 하나 둘 씩 마시다보면 자꾸만 늘어나는 커피컵 홀더 / 픽데일리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은 필수다.

커피를 자주 먹을수록 일회용 컵은 물론 컵홀더도 집 안 곳곳에 쌓이기 시작한다. 매번 버리자니 아깝고 모아두자니 쓸 데가 없어 버릴지 말지 고민한 적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컵홀더, 알고 보면 꽤 쓸모 있는 생활 아이템이다. 평범한 종이 컵홀더를 생활 곳곳에 기발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커피 컵홀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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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받침으로 변신

컵홀더 4개를 끼워주면 훌륭한 냄비 받침이 된다. 열에 강한 재질은 아니지만 단열 효과가 있어 식탁 위에 뜨거운 냄비나 주전자를 올려놓기 딱 좋다. 컵홀더의 홈이 자연스럽게 열기를 흡수해주는 구조도 장점이다.


넥타이 보관함으로 활용

컵홀더의 원형 구조를 이용해 넥타이를 돌돌 말아 넣으면, 넥타이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칸마다 색깔이나 패턴별로 분류하면 찾기도 편하다. 서랍 안이나 옷장에 세워 두기만 해도 훌륭한 수납 아이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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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정리

겨울마다 꺼낼 때마다 꼬여 있는 머플러. 컵홀더에 머플러를 돌돌 말아 넣어두면 부피도 줄고 정리도 쉬워진다. 종이 재질이기 때문에 옷감에 자극도 적고 통풍도 잘 돼 보관함으로 사용하기 좋다.


신발 키퍼로 사용

목이 긴 신발에 컵홀더를 넣어주면 모양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츠나 롱 컨버스처럼, 목 형태가 쉽게 주저앉는 신발에 사용하면 좋다. 왼쪽 오른쪽에 하나씩 신발 입구에 컵홀더를 동그란 모양 그대로 넣어주어 형태를 잡아주면 간단하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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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형태 유지

모자는 조금만 잘못 보관해도 금세 모양이 망가진다. 컵홀더의 한쪽을 뜯어 길게 만들어 준 뒤, 모자의 챙 안쪽에 넣어 고정해주면 자연스럽게 모자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캡 모양이 유지가 중요한 볼캡같은 모자 안에 넣어주면 좋다.


수납함으로 활용

여러 개의 컵홀더를 상자 안에 정렬하면 칸막이 역할을 해 손쉽게 수납함이 완성된다. 섞이면 찾기 어려운 작은 물건들을 나눠 보관하면 좋다. 실핀, 단추, 동전 등 잃어버리기 쉬운 자잘한 것들을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컵홀더를 겹쳐 쌓아 올리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