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6 돌파했다” 한국에서 독자개발한 ‘이것’ 발사 성공! 역대급

비공개 성공 뒤 실력 과시한 하이코어

한국이 독자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비행체 ‘하이코어(HyCore)’가 지난 2024년 6월 비행시험에서 마하 6을 달성하며 전력화 가능성을 확보했다. 해당 시험은 이미 2024년에 비공개로 진행되어 성공을 거두었으며, 최근 언론에 그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하이코어는 고도 23km까지 상승한 후 5초 이상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며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이 성과는 한국의 항공 기술이 극초음속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듀얼모드 엔진 구조, X‑51A와 유사 비교

하이코어는 이중 램제트 구조의 스크램제트(Scramjet) 엔진을 탑재한 복합영역 비행체다. 즉, 마하 3 이상의 초음속과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모두에서 비행할 수 있는 듀얼모드 구조를 갖춘 것. 비행 속도에 따라 램제트에서 스크램제트로 자동 전환되는 이 엔진 설계는 미국의 X‑51A 웨이브라이더와 기술적으로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구조는 극초음속 순항을 위한 핵심이자, 하이코어의 기술적 기반이기도 하다.

양산형 전력화를 향한 로드맵

하이코어는 2018년 10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내 특허 3건, 소프트웨어 등록 1건, 학술논문 5편, 연구보고서 43권, 기술자료 47건이 확보되었다. 개발은 2026년까지 이중 램제트 기술 완성, 2028년 11월까지 가변식 공기흡입구 등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코어는 실전 운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첫 전력화 대상, 해양 A2/AD 전력의 중심

하이코어가 단지 비행체 개발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실전 무기체계로의 변용이 명확하게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력한 첫 응용 분야는 극초음속 대함유도탄이며, 이는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 같은 고가치 해상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제공해 해양 접근 거부(A2/AD) 전략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KF-21 전투기 탑재용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극초음속 무인기 등 플랫폼 확장도 계획 중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하이코어의 개념 설계가 2021년 공개된 이후부터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당시에 전장 8.7m, 중량 2.4t으로 고체 추진체와 듀얼모드 스크램제트 엔진을 조합한 하이코어가 “한국 최초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마하 6.2, 고도 19.8km 성능도 예상됐다. 다만, 중국 매체는 기술 수준이 미국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으나, 전력화 추진 속도와 기존 체계와의 연계 측면에서 실질적인 위협 요인으로 인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