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 매입해 200억원대 전세사기 벌인 일당 무더기 검거

구재원 기자 2024. 10.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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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대에서 깡통주택을 매입해 200억원대가 넘는 부동산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브로커 A씨(30대) 등 4명과 명의대여자 58명 등 총 6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도 3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안산과 인천, 부산 일대에서 주택 112채를 사들인 뒤 전세를 놓고서 피해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228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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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전국 일대에서 깡통주택을 매입해 200억원대가 넘는 부동산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브로커 A씨(30대) 등 4명과 명의대여자 58명 등 총 6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도 3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안산과 인천, 부산 일대에서 주택 112채를 사들인 뒤 전세를 놓고서 피해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228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매입가보다 높은 보증급을 받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은 또 노숙인 등 58명을 모집해 매수인으로 둔갑시킨 뒤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공범자들이 확인돼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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