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지금도 잊을수 없다며 너무 설레었다는 첫키스신 상대

'영화 TMI'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키스신을 찍은 차태현의 일화

2003년 개봉한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차태현과 손예진의 풋풋한 연기와 유쾌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손태일(차태현)이 첫사랑 주일매(손예진)와 결혼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 주영달(유동근)이 내건 '서울대 합격' '사법시험 합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뤘다. 사실상 현대판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같은 이야기로 지금보면 과장된 코미디와 최루성 드라마의 향연이 가득한 작품임을 알게된다.

그럼에도 영화는 당시 최고의 청춘 스타인 차태현과 손예진의 티켓 파워로 부담없는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요소로 2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차태현과 손예진의 키스신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차태현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바로 그의 영화 출연작 첫 키스신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기습키스'를 당하는 장면이었다.

영화의 마지막 수많은 군중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손태일이 결혼식 마지막 키스에 주저하자 이를 보고 답답한 주영달이 손태일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로인해 두 사람은 얼떨결에 키스를 하게된다.

이후 차태현은 영화 공개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예진과의 키스신에 대해

정말 짜릿했다”

라고 언급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잠깐 동안 연기인지 실제상황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라고 고백하며, 그만큼 매우 긴장된 상태서 촬영했다고 언급했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차태현은 코미디 영화 스타로 떠오르게 되지만, 한동안 손익분기점을 못내는 성적을 기록하게된다. 이후 그에게 간만의 흥행을 선물한 작품은 5년후 공개된 작품인 <과속스캔들> 이었다. 그만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한동안 차태현의 유일한 영화 흥행작이자 그의 첫 영화 키스신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감독
출연
하주희,신승환,이상호,정지윤,박효주,전성애,이재호,노진원,박선웅,아용주,이창,임상희,윤혜정,변창희,신성선,박민정,아트서비스,이효진,엄호정,전응주,김영재,육근식,고임표,최성욱,양해열,유경수,박영만,박만창,박미애,김해자,김동현,윤창업,정재문,노성규,김현성,최성철,신선영,임선애,강현우,심재윤,홍현철,신종윤,조정아,배미남,정미영,오은경,윤종운,오석필,이상수,정대훈,배원규,이천희,최성식,한성구,원현재,이권일,양현찬,최성식,이천희,김민기,이상훈,정광석,문성호,윤명식,백두원,김규완,김지영,윤제균,박계옥,오종록,김병오,강옥순,조성배,윤정란,박대희
평점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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