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과 상생 위해"...교촌치킨, 가맹점 공급 튀김 전용유 값 10% 인하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맹점 공급 튀김유 가격 10% 인하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튀김 전용유 출고가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9.7%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카놀라유를 기반으로 한 튀김전용유를 사용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런 상생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는 지난 2월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물품 공급 가격 인하와 닭고기 공급 정상화를 요구했다. 교촌치킨은 대표 메뉴 '허니 콤보' 등 부분육 제품이 주력인데 지난해 12월부터 부분육 수급난을 겪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2월 27일 가맹점주 측과 물건 공급가를 낮추는 등 가맹점주의 이익률을 개선하고, 연평균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보상하는 내용의 확약을 맺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 지난해 튀김 전용유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치킨 튀김기름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깎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8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후 교촌에프앤비는 공정위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