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보다 낫다고 볼 수 있나?...'英 국대' 떠난 사우스게이트, 맨유 감독직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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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기 위해 다른 제안은 모두 거절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여전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둘러싼 의구심이 있다. 그 뒤를 노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의 제안을 기다리며 다른 팀들의 관심을 모두 차단할 것이다. 최근 에버턴과 연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맨유만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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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기 위해 다른 제안은 모두 거절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여전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둘러싼 의구심이 있다. 그 뒤를 노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의 제안을 기다리며 다른 팀들의 관심을 모두 차단할 것이다. 최근 에버턴과 연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맨유만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54살 잉글랜드 출신이다. 선수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에서 뛰며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 포함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미들즈브러에서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3년 뒤에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다 2016년 샘 알러다이스 감독을 대신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해당 년도 11월부터는 정식 사령탑을 맡았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 경험한 메이저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패했다.
그리고 유로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잉글랜드 역사상 첫 번째 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유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유로 준우승을 발판 삼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경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일단은 올여름 진행됐던 유로2024까지 팀을 이끌기로 결정됐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2024에서 또다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를 1-0으로 잡아냈을 뿐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모두 비기고말았다.
그래도 어쨌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슬로바키아, 스위스, 네덜란드를 잡아내며 2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스페인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당초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연임 가능성이 있었지만 8년 만에 연을 마무리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현재 텐 하흐 감독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리그컵,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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