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쇼호스트, 생방송 중 욕설…"예능처럼 봐달라"

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완판 신화로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한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을 해 논란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억대 연봉 쇼호스트의 욕설 생방송'입니다.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 씨가 지난 1월 28일 진행한 홈쇼핑 화장품 판매 생방송입니다.

방송 시간이 아직 남았지만 상품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요.

그러자 정 씨는 그 뒤로 편성된 방송이 여행 상품이라 자신의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냈습니다.

당시 정 씨는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는데 왜 또 여행이야,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얼굴을 찌푸리며 욕설을 함께 내뱉었습니다.

제작진이 정정 요청을 하자 "까먹었다, 방송을 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논란이 일어났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다수의 민원이 제기된 해당 방송을 심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이 소명한 뒤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정 씨는 자기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사건으로 사람들과 설전까지 벌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어느 예능에서 욕을 마음대로 쓰던가요", "변명도 구차하네요", "이 정도면 퇴출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jung__show, vito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