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전시장에서 복잡한 옵션표를 들여다보며 몇 백만 원씩 불어나는 최종 출고 가격에 한숨 쉬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화려한 외관과 최첨단 편의 사양을 하나둘 더하다 보면 예상했던 예산을 훌쩍 뛰어넘기 일쑤죠.
이러한 복잡한 옵션질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별도의 옵션 추가 없이도 훌륭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이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B5 라인업입니다.
거품을 뺀 가격과 뛰어난 실속으로 제네시스 G80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볼보 S90의 매력을 정리해 드립니다.

볼보 S90 B5의 라인업은 플러스 트림(6,530만 원)과 상위 울트라 트림(7,130만 원)으로 나뉘며 두 모델 간의 가격 차이는 정확히 600만 원입니다.
기본형인 플러스 트림만 선택해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반자율 주행을 돕는 파일럿 어시스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4존 독립 공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실속파 운전자에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반면 600만 원을 더해 울트라 트림으로 올라서면 나파 가죽 시트와 통풍·마사지 기능, 전동식 선 커튼, 바워스 앤 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에 더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까지 추가되어 최상급 럭셔리 감성을 제공합니다.

보닛 안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247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넉넉한 동력 성능을 뿜어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2초로, 크고 무거운 체급을 이끌면서도 답답함 없는 시원한 가속감을 선사합니다.
연비 효율성 역시 매력적입니다.
복합 연비 기준 11.5km/ℓ를 기록하며, 도심 주행 시 10.0km/ℓ, 고속도로 주행 시 14.2km/ℓ라는 뛰어난 수치를 보여줍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함과 부드러운 출발감을 갖추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기름값과 피로도를 함께 덜어줍니다.

볼보 S90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90mm, 전폭 1,890mm, 전고 1,445mm에 달하며, 휠베이스는 무려 3,060mm에 이릅니다.
5m가 넘는 거대한 덩치에서 나오는 존재감은 물론, 동급 경쟁 모델 중에서도 가장 여유로운 수준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넓은 뒷좌석 공간 덕분에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카로는 물론, 중요한 VIP를 모시는 비즈니스 세단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버행이 짧고 슬림하게 떨어지는 북유럽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질리지 않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반기는 요소 중 하나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커넥티비티 시스템입니다.
티맵(TMAP) 오토를 비롯해 누구(NUGU) 음성 인식 인포테인먼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편리하게 내비게이션과 차량 제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후 관리 혜택도 파격적입니다.
일반 부품 무상 보증 기간을 5년 또는 10만km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까지 보장합니다.
여기에 연장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최대 7년 또는 14만km까지 무상 보증을 늘릴 수 있어, 유지비 부담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실제로 볼보 S90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나 급증하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복잡한 옵션 장사 대신 고객이 선호하는 핵심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정직한 가격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통했음을 입증합니다.
가성비와 실속을 중시한다면 플러스 트림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리무진급의 편안한 승차감과 극상의 음향 시스템을 원한다면 울트라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계산기 필요 없이 직관적인 프리미엄 세단을 찾는 운전자에게 볼보 S90은 가장 스마트한 정답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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