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대추 사지 마세요.." 국산이 아니라 중국산입니다

대추는 차로 끓이거나 백숙에 넣을 때 쓰는데, 자주 사는 재료가 아니라 고르는 기준을 아는 분이 드뭅니다. 가격은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겉모양은 비슷합니다.

뒷면 원산지 표시를 먼저 봅니다

앞면에 크게 적힌 지역명은 브랜드일 수 있습니다. 실제 원산지는 뒷면 표시란에 있습니다. 국산 대추는 생산 지역까지 함께 적히는 경우가 많고, 수입산은 나라 이름만 적힙니다. 국내에서 선별하거나 포장했다는 문구는 원산지와 전혀 다른 뜻입니다.

주름과 크기를 봅니다

국산 대추는 알이 통통하고 주름이 굵고 고릅니다. 색은 짙은 붉은빛에 윤이 돌고, 꼭지 자리가 깔끔합니다. 수입산은 알이 길쭉하거나 크기가 제각각이고 주름이 잘아서 쭈글쭈글해 보입니다. 표면이 지나치게 반들거리는 것도 한 번 의심해 볼 만합니다.

쪼개서 씨와 과육을 봅니다

한 알을 갈라 보면 확실합니다. 국산은 과육이 두껍고 노란빛이 돌며 씨가 작습니다. 수입산은 과육이 얇고 씨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끓여 보면 차이가 더 납니다. 국산은 단맛이 진하게 우러나고, 오래된 것은 맛이 밍밍하고 떫은맛이 납니다.

정리하면 뒷면 표시란 확인, 주름과 크기, 그리고 갈라서 과육 보기. 세 가지만 보면 대부분 구분됩니다. 값이 유난히 싼 국산 대추는 한 번 더 뒤집어 보는 게 좋습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