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 12주만에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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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9월 2주 주간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브리핑에서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9월 2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8.7% 감소해 일평균 약 3만3000명 정도로 총 23만명 정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의 진정세가 확연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의 감염은 여전히 오미크론 BA.5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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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9월 2주 주간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Rt)도 5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하며 뚜렷한 유행 감소세를 보였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9월 2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8.7% 감소해 일평균 약 3만3000명 정도로 총 23만명 정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는 0.8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과 확진자의 발생 규모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향후 유행세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낮은 값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여름 재유행이 시작된 7월 1주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됐다가 8월 1주 ‘높음’으로 또다시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음’으로 평가된 것은 6월 5주 이후 12주 만이다.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의 진정세가 확연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의 감염은 여전히 오미크론 BA.5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총괄반장은 “현재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은 BA.5가 9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밖에 BA.2.75 2%, BA.4 0.4%, BA.4.6 0.4% 등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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