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재취약시설 관리 대책 논의…화재 대피 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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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재취약시설 관리 대책 논의…화재 대피 훈련 강화

안병선 기자

승인 2024.06.28 16:37

수정 2024.06.28 16:40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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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2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각 실·국별 소관 주요 화재 취약시설 관리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민근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2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각 실·국별 소관 주요 화재 취약시설 관리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지(리튬)공장 ▲전통시장 ▲대형건축공사장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사고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시 주요 재난사고 발생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실·국별 소관 주요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추진 실적과 향후 대응 계획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 공장 내 직원들의 대피가 늦어져 희생자가 많았던 점에 주목해 각 소관 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대피 매뉴얼의 재정립과 수시 화재 대피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전 부서에서는 소관 시설에 대해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상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지 제조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 및 선제 안전 점검으로 예기치 않은 화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에 필요한 인적, 물적 지원 요청 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지난 27일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 간부 공무원과 함께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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