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그룹 '이글 파이브' 출신 가수 리치를 기억하시나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 마주했던 냉혹한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리치는 "데뷔 당시 내가 걸그룹 누나들을 괴롭힐 수 있는 유일한 1인이었다"라며 "핑클 누나들이 지나가면 괜히 가서 머리를 잡아당겼다. 효리 누나와 옥주현 씨 머리를 잡아당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신화, god, OPPA, 베이비복스, 핑클 등 형, 누나들에게 애교를 부리면 분위기가 환해졌다"라고 당시를 추억했습니다.
이어 리치는 90년대 당시 누렸던 뜨거운 인기를 회상했는데요.

그는 "사무실에 가면 1톤 화물 트럭만큼의 팬 레터가 매일 왔다. 내가 제일 많이 받았다"라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 날 나랑 형들이랑 샤워를 끝내고 발가벗고 화장실을 딱 나오는데 갑자기 건너편에서 플래시가 파바박 터지더라. 건너편 복도 창문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이었다. 매니저 형들이 달려가서 그들을 잡았다. 사진을 찍은 일회용 카메라를 다 회수해 왔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의 달콤함도 잠시뿐이었는데요.
그는 "성인이 되기 전에는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현실을 마주쳤다. 사랑을 덜 받게 되면서 나를 떠나는 사람들도 생겼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23살 때 자취를 하던 리치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월세를 못 낼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다 보니까 월세를 못 내기도 했다.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있더라. 집주인이 월세를 안 냈다고 못 들어가게 바꿔 놓은 것이다. 월세를 안 내면 문을 못 열어주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응원과 격려로 가득한데요.
댓글에는 "노래, 랩, 춤 모두 만렙.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 "리치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근황 알게 돼서 좋다", "내 18번 곡. 항상 응원합니다", "사랑해 이 말밖엔 아직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인데 오랜만에 뵈니 반갑다" 등 긍정적인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리치는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했습니다. '오징어 외계인'이란 히트곡에 이어, 리치의 솔로곡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려했던 시절과 힘겨웠던 시간을 모두 지나온 그는 현재 자신의 삶을 차분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수많은 굴곡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온 리치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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