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이면 못 산다고?" 8,020만원짜리 8인승 '수입 대형 SUV'

"이 차, 올해까지만 살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2026년 4월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을 연말에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나온 이야기다. 대상에는 8인승 대형 SUV인 파일럿도 포함된다. 정비와 부품, 보증은 판매 종료 이후에도 이어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8,020만원 단일 트림」국내에는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 한 가지만 들어온다. 2026년 5월 20일 출시 당시 사전계약가는 7,880만원이었지만, 7월 1일 개별소비세 환원으로 현재는 8,020만원이다. 판매는 혼다 온라인 쇼룸을 통해 이뤄진다.

「3.5 V6에 10단 자동」3,471cc V6 직분사 엔진이 289마력·36.2kg·m를 내고 버튼식 10단 자동변속기, i-VTM4 사륜구동과 맞물린다. 복합연비는 8.3km/L로 넉넉하진 않다. 전장 5,090mm·전폭 1,995mm·축거 2,890mm에 2열 캡틴시트를 포함한 8인승 구성이다.

「연 175대의 희소함」국내 판매는 2024년 177대, 2025년 175대 수준이었다. 미국에서 팔리는 오프로드 지향 트레일스포츠 트림은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다. 2026년형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알칸타라 인서트, 20인치 블랙 휠로 손봤다.

브랜드 철수와 함께 사라지는 만큼, 구입을 고려한다면 사후 관리 계획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8인승 대형 SUV는 수입차 중에서도 선택지가 많지 않다. 3열까지 실제로 쓰는 가족이라면 검토해볼 만한 차다.※ 가격은 2026년 9월 기준 국내 판매가(VAT 포함)입니다. 혼다코리아는 2026년 말 국내 자동차 판매 종료를 발표했으며, 사후 서비스는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