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나이·성별 떠나 좋은 친구라고 밝힌 배우

조회수 2024. 5.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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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최우식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14년 영화 <거인>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고, <부산행>(2016년)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기생충>(2019년)의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최우식.

▲ 영화 <원더랜드>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후 드라마 <그 해 우리는>(2021년~202년)과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2024년)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그가 6월 5일 개봉 예정인 <원더랜드>에 합류했습니다.

최우식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랜드>에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신입 플래너 '현수'를 맡았는데요.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이자, '해리'(정유미)의 직속 후배인 '현수'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작업을 이어가던 어느 날, 한 의뢰인의 사진 속에서 낯익은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젊은 시절의 엄마였는데요.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된 뜻밖의 비밀에 당황하는 사이, 의뢰인은 세상을 떠나버리고, '현수'는 '원더랜드'를 통해 그와 대화를 시도하죠.

지난 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최우식은 "우선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2006년)을 너무 좋아했다"라면서,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SF라고 하면 차가운 블루톤의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갖고 있는 인물 관계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제가 항상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소통이다. 감독님과의 소통이 너무 좋아서 항상 웃고, 떠들고,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는데요.

이어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최우식은 "다른 분들은 우주도 가고, 사막도 간다. 이에 비해 나는 거의 한 공간에만 있었다. 보이는 건 그린 스크린이지만, 보이는 것보다 저희가 하는 '원더랜드' 자체에 대해 상상해야 할 것이 많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우식은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참여하지 못한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의 정유미와의 호흡을 계속해서 강조했는데요.

최우식은 <부산행>과 예능 <여름방학>(2020년), <윤스테이>(2021년), <서진이네>(2023년) 등에서 함께 하곤 했지만,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했죠.

누나랑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작품으로 연기를 하게 된 건 처음이었다. 처음에 엄청 더 긴장됐다. 서로 친하고 잘 아는데 갑자기 연기를 해야 해서, 긴장되고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때보다 더 긴장했다." - 최우식

그러면서도 최우식은 "이 일을 하고 난 이후부터, 친구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진 것 같다. 그런데 나이를 떠나서, 성별을 떠나서 좋은 친구가 된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원더랜드
감독
출연
공유,이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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