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8도 ‘뚝’…성큼 다가온 가을

강태연 2024. 9.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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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언제 더웠냐는 듯 하루만에 기온이 8도나 뚝 떨어졌습니다.

주말 사이 내린 비로 늦더위가 한 풀 가신 겁니다.

절기상 추분인 오늘, 선선한 날씨에 가을 정취도  물씬 묻어났습니다.

오늘의 첫소식은 강태연 기자가 불쑥 찾아온 가을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기자]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입니다.

나들이를 하거나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긴 팔을 입은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한 달 전 폭염에 텅 비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정원진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여름에 덥고 습해서 잘 못 다녔었는데 이제는 좀 선선해지고 해서 더 나가서 놀 수 있고 하는 것 같아요."

[김지안 / 서울 강동구]
"너무 더웠는데 가을이 되니까 더 시원해지고 그래서 기분도 좋아지고 방에서도 잠이 잘 오는 것 같아요."

서울 올림픽공원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장주원 / 서울 강남구]
"지금 뒤에 보면 코스모스가 폈잖아요. 그걸 보니까 진짜 가을이 왔구나, 체감을 하게 되네요."

그제부터 이틀간 내린 비를 기점으로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8도나 떨어졌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사라지면서 이맘때 날씨를 되찾은 겁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15~23도, 낮 기온은 23~30도로 평년보다 다소 웃돌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태희

강태연 기자 tan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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