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모니터가 한 대 필요해서 알아보는 중에 LG전자에서 24인치 가성비 모니터가 새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공간의 제한 때문에 큰 모니터가 필요 없어서 24인치 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신제품이 나왔다 길래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아직은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많이 없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LG 24U411A는 14만원대 후반으로 저는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 13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요즘 중소기업 24인치 모니터가 8만원 선인데 대기업 제품이 13만원대면 괜찮은 가격이죠. 모니터는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므로 기왕 구입하는 김에 LG전자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LG가 모니터는 잘 만드니까요.
이 제품을 고를 이유는 단순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큰 모니터가 필요 없고, 대기업 제품 중에서는 신제품이면서도 가격이 착하기 때문이죠. 원래는 4K 모니터를 찾아봤지만 24인치 급에서는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풀HD로 눈을 낮추었습니다. 결론은 잘 산 것 같습니다.


역시 대기업 답게 패키지나 포장 상태가 우수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에 내부에는 본체를 보호하기 위해 스티로폼으로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기왕이면 환경 오염을 염두하여 종이 포장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사진은 본체를 받쳐주는 스탠드입니다. 참, 이 제품을 고른 이유 중의 하나는 스탠드 때문이었습니다. 제품 소개 사진으로 봤는데, 스탠드가 너무 독특했어요. 다리 하나가 받침대와 한 점에서 만나는 듯한 연출 때문에 신기하면서도 예쁘더라고요.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4개의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네요. 조림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모니터를 보면 베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과 좌우측 베젤이 너무 얇아서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단 베젤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블랙이며, LG 로고까지 블랙처리를 하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LG 로고를 컬러로 처리했다면 촌스럽고 하단 베젤이 도드라져 보였을 것입니다. 디자이너의 감각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버튼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4방향으로 메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몇 번 익숙해지니 편리하네요. 모니터 후면이나 측면에 여러 개의 버튼이 달린 제품의 경우 눈으로 보지 않고 손가락 감각으로만 눌러야 하기 때문에 어떤 버튼을 누르는지 잘 모를 때가 있는데 LG 24U411A는 버튼이 하나이므로 혼동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후면 패널 사진입니다. 역시 가성비 제품이다 보니 많은 단자는 없습니다. 전원과 이어폰, HDMI, RGB단자가 전부입니다. 이 정도면 기본이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DP 단자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내장 스피커가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좋습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면 간혹 일순위로 모니터 스피커를 선점하기 때문에 불편할 때가 있거든요. 우수한 품질의 스피커가 아니라면 모니터 스피커는 없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조립은 아주 쉽습니다. 본체와 스탠드를 나사 두 개로 연결하고 받침대와 스탠드를 고정하면 됩니다. 다만 본체와 스탠드를 부착할 때는 나사 홀이 너무 깊이 들어가서 긴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참, 작은 드라이버라도 하나 넣어 주면 좋았을 텐데, 공구는 제공하지 않으니 미리 참고하셔야 합니다. 스탠드와 받침대는 사진처럼 4개의 핀으로 고정되지만 2개는 나사입니다.

전원 어댑터는 24.7와트입니다. 이 정도면 USB-C로 전원 입력을 받으면 좋을 텐데요. 가성비 모델에서 이것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겠죠.



모니터 설치를 마쳤습니다. 제품 소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접착제로 붙여 놓은 듯한 스탠드의 모양새가 특이하며, 착시를 일으킵니다. 스탠드는 상하로 틸트는 되지만 좌우나 높이 조절은 안됩니다. 특히 높이 조절이 안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스탠드 자체가 높은 디자인이 아니라서 바닥에 두면 모니터 위치가 눈높이와 너무 낮습니다. 목이 아래로 향하게 만드네요. 별도의 모니터 받침대를 준비하거나 모니터암을 사용해야 합니다.

조금 사용하다 결국 저는 스탠드를 버리고 모니터암을 선택했습니다. 스탠드가 예뻐서 구매한 측면도 있는데 스탠드를 못 쓰다니 아쉽지만 목이 아픈 것 보다는 낫죠. 작은 책상이라서 24인치지만 화면이 작지 않습니다. 역시 모니터암이 공간 활용면에서나 원하는 높이 조절면에서나 정답인 것 같습니다.


24U411A는 이전 모델에 비해 몇 가지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있습니다. HDR10을 지원하고 최대 120Hz 주사율과 1500:1 명암비를 제공합니다. 스탠드 디자인도 더 멋있어 졌고요. 그리고 이 제품은 게임용 모니터는 아니지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높은 주사율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일반적인 사무용이나 멀티미디어용에 적합해 보입니다.




화질은 역시 LG전자 제품이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수십만원 짜리 모니터의 화질은 아니며 10만원대 가격에서 낼 수 있는 화질로 본다면 만족스럽고 가성비를 느끼게 해 줍니다. 특히 HDR 모드가 있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 색감이 더욱 짙어지고 어두운 부분의 계층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라고 보이며 IPS 패널이기 때문에 시야각도 괜찮습니다. 응답 속도도 5ms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작업에서 화면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정의를 하자면 중소기업 브랜드보다 대기업 모니터를 선호하면서 가성비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딱 맞는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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