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베트남 MICE 시장 공략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2024 다낭·호치민 MICE 로드쇼에 참가해 베트남 MICE 관계자 대상 B2B 상담 진행과 현지 관계자들을 방문해 전남 MICE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남관광재단이 도내 MICE 시장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공략에 나섰다.

12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2024 다낭·호치민 MICE 로드쇼에 참가해 베트남 MICE 관계자 대상 B2B 상담 진행과 현지 관계자들을 방문해 전남 MICE 홍보활동을 펼쳤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약어로 지역의 관광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업이다.

2023년 베트남과 한국 양국간 교류 관광객은 360만명으로 동남아시아 제 1위 방한 시장이며, 세계 5위 방한 시장이다. 한국은 다양한 관광상품과 테마를 갖춘 베트남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올해는 양국 교류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MICE 관광분야에서 베트남은 2023년 4만1000명,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찾는 주요 고객층이기도 하다.

이번 2024 다낭·호치민 MICE 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했으며, 베트남 정부기관, 언론사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 여행사 등 100여개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관광재단은 이번 로드쇼에서 다낭·무안간 국제선에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총 4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베트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남만의 차별화된 MICE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남만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휴양형 MICE 시설, 전남 유니크베뉴를 소개해 베트남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전남의 풍부한 매력을 알리고 휴양형 마이스 최적지임을 부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해외 마이스 관계자들과의 꾸준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남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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