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잘못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 …최신예 전투기 10대 긴급 출격하자 ‘화들짝’

F-35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마약 운반선 격침에 맞서 베네수엘라가 전투기로 위협 비행을 실시하자 미국이 최신예 전투기 F-35를 투입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은 도합 10대의 F-35를 카리브해 일대로 투입할 계획을 수립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선 이란제 공격정이 포착되며 양국은 계속해서 더 많은 전력을 해당 지역으로 투입하는 상황이다.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 등장

F-35 / 출처 : 록히드 마틴

현재 미국은 스텔스 전투기 F-35 10대를 푸에르토리코 공군 기지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이 전투기들은 다음 주 말까지 공군 기지에 도착한 이후 남카리브해 일대에서 카르텔 소탕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미국이 필요시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까지 열어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미국은 구축함 3대를 해당 지역으로 파견한 데 이어 강습상륙함과 4천 명 이상의 병력도 카리브해 일대로 투입해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려 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국은 지난 2일 마약 운반선을 타격해 격침했으며 이에 베네수엘라는 전투기로 미군 구축함 주변에서 위협 비행을 실시하였다. 여기에 미국이 최신 전투기를 푸에르토리코로 배치하면서 중남미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란제 미사일 보트마저 끌고 와

미 해군 연안 전투함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대치 속에서 베네수엘라는 이란이 개발한 고속 공격정마저 일선에 배치하고 있다.

해외 군사 매체 ARMY RECOGNITION은 해당 공격정이 50노트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 90km 수준의 대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베네수엘라가 이러한 고속 공격정을 운용한다면 베네수엘라의 복잡한 해안 지형을 이용하여 이동 경로를 은폐하고 단거리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이나 동맹국 함정을 공격한 후 후퇴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남미가 신냉전 지역으로 떠오르나

미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이처럼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대치가 연일 계속되자 더 워존 등 일부 군사 전문 매체는 중남미가 ‘신냉전의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해석을 내렸다.

또한 중남미 국가 내에서도 미군의 움직임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례로 콜롬비아를 주축으로 한 20개의 중남미 국가는 미국의 군사적 행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나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등은 이러한 성명에 이견을 냈다.

미 해군 구축함 / 출처 : 연합뉴스

여기에 미군의 움직임에 비판적인 의견을 낸 콜롬비아를 향해 미국이 마약 퇴치 예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중남미 국가들이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미국의 군사 작전을 둘러싼 중남미 지역의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