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에서 그런 사랑스러운 골을!" 케인도, 손흥민도...모두가 환호한 '모우라 마지막 골'

오종헌 기자 2023. 5.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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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루카스 모우라의 토트넘 훗스퍼 마지막 골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모우라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EPL 통산 20번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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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케인이 루카스 모우라의 토트넘 훗스퍼 마지막 골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종 순위 8위(승점60)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모우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2018-19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E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신고하기도 했다.


토트넘을 최초로 UCL 결승 무대로 이끈 모우라였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역시 최종전 포함 리그 15경기를 소화했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결국 모우라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올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그는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게 됐다.


이별이 확정된 모우라는 리즈를 상대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이미 토트넘이 3-1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은 상황에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모우라는 3분 뒤 득점에 성공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몰고 드리블을 시작한 모우라는 수비수 4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모우라의 득점이 터지자 손흥민을 비롯해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달려가 축하를 건넸다. 모우라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EPL 통산 20번째 골이었다. 의미 있는 경기에서 의미 있는 골을 멋지게 기록하자 팬들이 열광했다.


경기 종료 후 케인은 모우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모우라의 골은 놀라웠다. 그는 지금까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프로다운 자세를 유지했다. 매 순간 열심히 노력했다. 항상 준비된 선수였다.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 고별전에서 정말 사랑스러운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역시 모우라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직후 "모우라는 몇 년간 함께 뒤면서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친구였다. 정말 성실한 친구, 참 밝은 친구였다. 그리고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그와 훈련하고 경기하는 게 너무 감사했다. 모우라의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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