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A 에프터버너 클라이맥스 DX 아케이드기판 수리

이번엔 에프터버너 클라이맥스 가져왔습니다.

판매자 급매로 나온건데...

사실 알고있었지만 2년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안 봐도 캐비넷 상태 알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는 사장님 통해서 가져왔습니다.

통영전자에서 대신 업어다 놓은 것을 약식 검수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모션부가 잘 작동했습니다.

기둥에 엔코더식 로터 가 들었을 거라 추측해서

수명엔 자신 없었는데

막상보니89년 에프터버너2 DX 와 SDX 같은

아날로그 감속모터 를 이용한  회전체 라고 판단해서

내구성 문제는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어요...

도시바 브라운관 이랑 나나오m29 모니터 보드

탈거 되고....(M29 보드만 60만원 인데...)

720p VGA 지원하는 이상한 LCD 모니터

붙어있었고

상하 카본브러시 저항은 괜찮았는데

좌우 카본브러시 저항 값 레인지 범위에

문제가 있어서

왼쪽 롤 은 되는데

오른쪽 롤 은 되질 않았습니다.

스로틀 또 마찬가지 였는데

작동 은 되는데 레인지문제인지 소자 자체불량인지

클라이맥스 모드 트리거 발동 안 했습니다.

순간 겁 좀 먹었어요.

린드버그 IO기판 불량 으로

85불에 운송비용치면

100불은 지불해야하는 상황 을 의심 했었거든요.

여튼 우려되는 사항 조율해서 업었는데....

바퀴의 하중은 그럭저럭 버티는데

바퀴가 너무 낮아서

스테커 포크가 안 들어 갑니다...

천장 크레인 이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로터스 앨리스 마냥 무게중심이 개판이라

심장 쫄깃해졌습니다.

캐비넷 무게는 450kg 대 이고

4짝당 1톤 하중 캐스터를

6개 채웁니다.

간섭때문에 조절좌 뺏지만 어짜피 스트로크 짧아서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제 스태커 포크 가 들어갑니다...

문제는 포크가 짧아서 기울리네요....

그냥 잘 굴러가는 것에 의의 를 둬야....

캐스타 값만 7.5만원 이라고....

이제 들려면 스태커 2개 쓰던지 크레인 이응차 해야 됩니다.

(연장포크 를 사면 되는데...)

여튼...

모션 장치는 예상과 다르게

BLDC모터 + 웜기어식 감속기  + 브레이크용 엔코더

가 합쳐진 일체형 모듈이

물리적인 댐퍼 와 베어링마운트 조합으로

상당히 진보 된 녀석이 설치 되어 있어서

가슴설례였습니다....

이걸로 에이스 컴뱃 하면....

여튼...그렇다구요....

문제가 되었던 클라이맥스 트리거 를 확인 하였습니다.

EZ2DJ 레코드 패널 처럼 센서로

클라이맥스 활성화 시키는 거였습니다.

반대쪽에 익숙한 부싱 조각들이 있네요...

이 유격 때문에 클라이맥스 트리거에 닳지 않았던 것이었네요.

어짜피 우레탄 부싱 맹들어줘도

또 경화되서 박살 날테니

부싱자리 베어링 꽂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급한대로...

클라이맥스 트리거 를 무두렌치 볼트 있는걸

죄어줘서 임시방편 해야겠지만...

결국엔 키홈 박아넣어서

잔 진동에도 풀리지 않게끔 고정해야 합니다.

약간의 개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임시방편으로 이제

클라이맥스 트리거 쓸 수 는 있습니다.

그럼 플레이를...

https://youtu.be/EnaiPYCITjM?si=4xI4lvBSJuhD-9Ih

하지만...모니터가 사망을...

왜 접지를 안 하냐고....

다른 720p VGA 모니터 꽂아봅니다.

게임기판에서 오는 신호는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피크전력 먹어서

LCD모니터의 AD보드 사망한 것 같습니다.

연휴니깐 좀 더 정비 좀 해보고...

도색은 완전 분해 못 하니깐 부분도색을

내년 쯤이나...

그렇다구요...

테레비도 터지고

눈도 침침해서 플레이시 적이 안보여서

업소용 46인치 모니터 가져왔는데

걍 자르고 볼트 체결 했습니다.

이젠 뒤 따윈 없습니다.

문제는 3주가량 정체...

파워서플라이 도 새로 구성해줬는데

해외포럼 암만 뒤져도 답없는 사항 이라

골머리 썩는 중 입니다.

기대하신 분들 헤헤헤

뭐...저는 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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