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우루과이에 전기 버스 공급

BYD는 우루과이 전기 버스 운영업체인 쿠차(Cutcsa)에 전기 버스 100대를 공급했다. 사진=BYD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BYD는 우루과이 전기 버스 운영업체 쿠차(Cutcsa)에 전기 버스 100대를 공급했다고 25일(현지시각) CNEVPOST가 보도했다. BYD는 지난 19일 중구구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공장에서 쿠트차에 전기 버스를 인도했다.

BYD는 이번 전기 버스 공급을 통해 신에너지 자동차(NEV) 중심 제조에서 상용차 사업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쿠차는 우루과이 최대의 전기 버스 운영업체로,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된 모델은 BYD K9UD로, 길이 12.2m, 너비 2.55m, 높이 3.3m에 무게는 19.5톤이다. 버스에는 최대 450km 주행이 가능한 422kWh 리튬 철인산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있다.

BYD는 2010년에 시내 버스용 전기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전 세계적에 8만대가 넘는 전기 버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BYD 상용차가 우루과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여러 주요 국가에 이미 진출해 있다.

BYD는 9월 1일에 발표한 상용차 판매 수치에 따르면 8월에 2229대, 1~8월 기간에는 9651대였다.

BYD는 2022년 3월부터 내연 기관으로만 구동되는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자동차 생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8월에는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해 37만3083대의 신에너지차(NEV)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97%, 7월 대비 8.97% 증가한 수치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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