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즈보다 못하다니" 한화 짐머맨 부진에 팬들 폭발한 이유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영입한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의 끝없는 추락에 팬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짐머맨은 등판할 때마다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2점대의 처참한 성적으로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를 충격에 빠뜨렸던 빈스 벨라스케즈보다 나쁜 수치를 기록하면서 구단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는 44만 달러를 투입해 짐머맨을 대체 투수로 영입했지만 기대했던 선발진의 안정감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선발진에서 난조를 보이자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음에도 짐머맨은 상대 타선에 맞아나가며 위기를 자초했다.

피안타율이 4할에 육박하는 극심한 구위 저하를 드러내면서 팀의 승수를 번번이 날려버리는 원인이 됐다.

야구 팬들은 짐머맨의 기록을 두고 지난해 롯데에서 붕괴했던 벨라스케즈의 성적과 직접 비교하기 시작했다.

벨라스케즈 역시 2025시즌 평균자책점 8점대를 기록하며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을 막아선 최악의 수로 꼽혔다.

하지만 짐머맨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률 등 핵심 지표에서 벨라스케즈보다 더 악화된 지표를 남겼다.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이 완전히 지나버린 한화는 더 이상 추가 전력 보강을 시도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

기존 투수를 보내고 데려온 반전 카드가 오히려 마운드 잔혹사로 돌아오면서 5강 싸움 동력마저 잃고 말았다.

팬들은 구단 프런트의 허술한 외국인 선수 평가 기준을 비판하며 다가오는 시즌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한화 짐머맨의 기록적인 부진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의 실패가 팀 전체 구상을 얼마나 흔드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해 벨라스케즈 잔혹사를 뛰어넘는 부진을 남긴 만큼 시즌 뒤 재계약 없이 이별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한화 구단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선정할 때 구위와 제구력을 검증할 철저한 수산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