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돌비 애트모스로 업그레이드되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독보적인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최초로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된다. 돌비 애트모스는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하여, 마치 탑승자가 소리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제네시스의 도입으로 탑승자들은 영화, 음악,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도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돌비 애트모스는 본래 영화관용으로 개발된 기술로,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객체(object)'로 인식하여 더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기존의 스테레오 사운드보다 훨씬 더 실감 나는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다. 아티스트는 돌비 애트모스를 이용해 소리를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청취자는 음원이 모든 방향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는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된 스피커 시스템과 결합해 더욱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제네시스 GV70 모델은 세계 최초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할 수 있는 차량으로, 운전 중이나 휴식 시간에도 탑승객은 차량 내에서 고품질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2024년형 G90, G80, GV80, GV80 쿠페 및 GV70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며, 이후 다른 차량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차량의 청취 환경을 최적화하여 모든 좌석에 균형 잡힌 3차원 음향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는 물론 모든 탑승자가 고품질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멜론, 지니 뮤직 등에서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으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국내 확장과 협업
돌비는 제네시스와의 협업을 넘어,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를 확대해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3월 '뮤직 프레임(LS60D)'이라는 액자 형태의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여 가정 내에서도 몰입형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니뮤직은 2023년 11월부터 AI 음악 플랫폼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앨범 '스테이지 앨범'을 통해 음원의 환경 친화적 생산과 고품질 사운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은 2022년 7월부터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차량, 가정,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몰입형 음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차량 및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혁신적인 사운드 경험을 다양한 환경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