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강속구가 무릎 강타' 이정후 동료 쓰러졌다…이런 불운이, IL서 돌아오자마자 또 부상

김건일 기자 2025. 8. 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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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랜든 룹이 부상 복귀 5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놓였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룹은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룹은 이번 시즌 로건 웹과 로비 레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3선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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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든 룹. 3회 라몬 로레아노의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랜든 룹이 부상 복귀 5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놓였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룹은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3회 라몬 로레아노가 친 시속 95.7마일 강습 타구가 룹의 오른쪽 다리를 강타했다. 룹은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룹은 무릎을 움쳐쥐며 다시 일어나려다가 곧바로 주저앉았다. 결국 카트에 실려 나갔고, 펫코 파크 팬들은 룹을 격려하는 박수를 보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공이 다리 뒤쪽을 맞았고, 다시 균형을 잡으며 공을 잡으려다 무릎이 꺾인 것 같다"며 "순간적으로 굉장히 놀랐다"고 돌아봤다.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너무 불운한 순간이다. 그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타격이다"며 "룹은 올해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이제 막 돌아왔는데 또 이런 일이 생겨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룹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다음 날 MRI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검사 결과가 나와야 부상의 정확한 정도를 알 수 있지만, 멜빈 감독은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든 룹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놓였다.

룹은 이번 시즌 로건 웹과 로비 레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3선발을 맡았다. 22경기에서 106.2이닝,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3선발로 제몫을 해내고 있었다. 106.2이닝은 개인 커리어 최다 기록이다.

룹은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19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는데 무릎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테이션 재편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불펜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슨 시모어를 선발로 돌리거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유망주를 승격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달 타일러 로저스 트레이드로 메츠에서 영입한 블레이드 티드웰은 트리플A 리버캣츠에서 3경기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빅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으나, 최근 불펜 피칭 도중 어깨 불편을 호소해 등판이 중단됐다. 24세의 우완 유망주인 티드웰 역시 목요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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