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검찰청 국정감사…강혜경 씨 증인 출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21일) 국회에서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짓고 불기소 처분한 것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봐주기 수사'라며 심우정 검찰총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 방침을 정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한 이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권한이 없어 심 총장은 무관하다는 검찰 입장을 옹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 연루설이 제기된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을 놓고도 여야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국정감사에는 야당 주도로 증인으로 채택된 김 전 의원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강 씨가 주장하고 있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추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여당은 이 의혹에 관련된 명태균 씨가 언론 취재에 응하면서 여러 차례 말을 바꾸고 있는 점 등을 들며 의혹에 실체가 없다고 반론을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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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