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색상 ‘다크체리’뿐?…외형 변화 적은 아이폰 18 프로, ‘속’ 들여다보니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6.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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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아레나 캡처]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 18 프로’에 새로운 ‘다크체리(Dark Cherry)’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에 적용할 짙은 빨간색 계열의 마감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색상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7 프로의 ‘코스믹 오렌지’처럼 올해 애플이 전면에 내세울 시그니처 색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플이 다크체리와 함께 고려 중인 색상은 △라이트 블루 △다크 그레이 △실버 등 총 4가지다. 최근 유출된 아이폰 18 프로의 더미(모형) 모델에서도 해당 색상들이 포착되면서 최종 출시 색상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색상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디자인 혁신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출된 정보들을 종합하면 아이폰 18 프로의 외형은 전작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풀스크린 아이폰’으로의 전환 등 핵심적인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가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화면 아래로 ‘페이스 ID’ 모듈을 완전히 숨기는 기술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이 되는 내년 또는 2028년형 모델에나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화면 상단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를 더 줄이는 기술 역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올해 전면 디자인의 변화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눈에 띄는 외형 변화가 없는 대신 내부 스펙은 최근 몇 년간 출시된 모델 중 가장 큰 폭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아이폰 역사상 최초로 탑재되는 ‘가변 조리개’ 메인 카메라다. 아이폰 14 프로 이후 줄곧 고정형 조리개를 사용해왔던 애플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주변 밝기에 따라 렌즈의 열림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의 눈동자가 빛의 양에 따라 커지고 작아지듯 작동하여 야간 촬영이나 아웃포커싱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차세대 2나노(nm)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이 탑재된다.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높여 연산 속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력 효율을 극대화해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프로 맥스’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5200mAh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 18 프로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오는 9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될 폴더블 아이폰은 실버, 화이트, 인디고 등 차분하고 정돈된 색상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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