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정책대출은 집값 올린다…공급을 늘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려운 계층의 (주택) 수요를 도와주는 정책금융은 가격을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공급을 늘려 어려운 계층에 주는 대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렀다"는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나타난 부작용 아니다…정권·시기 국한된 문제 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려운 계층의 (주택) 수요를 도와주는 정책금융은 가격을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공급을 늘려 어려운 계층에 주는 대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렀다"는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만 정책금융(대출)의 부작용이 특정 정권이나 시기에 국한된 문제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책금융 확대가 집값으로 연결되는 고리는 이번 정부나 지난 정부 가릴 것 없이 기본적으로 단기간에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10여년간 계속된 현상"이라며 "처음에는 당연히 어려운 신혼부부 등을 도와주자는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 악순환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통일부 ″북, 취약한 체제 결집하려고 무인기 소동″
- 국립대 교수들 ″휴학은 대학 자율…서울대 감사, 비민주적 조치″
- 故 설리 5주기…여전히 그리운 ‘복숭아 미소’
- 이진호, 불법도박 고백 ″감당 불가한 빚″…BTS 지민 1억 피해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일주일 새 10명 늘어″
- 축의금 내고도 '찝찝'...속타는 하객들 [올댓체크]
- 다음 주 단둘이 만나기로 했는데…'비선 조직' 설전 [짤e몽땅]
- 박지성 부인, 한강 노벨상 수상에 올린 글 화제
- 북한,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하나…군 ″예의주시 중″ [AI뉴스피드]
- '병력부족' 우크라, 콘서트장서 남성들 강제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