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감행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서 수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두바이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이 확인됐나요?
[기자]
예, 이스라엘군은 잠시 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있는 목표물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어디에 있는 어떤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에 의하면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목표물만 겨냥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핵시설이나 석유시설 등도 보복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앵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란과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이란에서는 아직 보복 공격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정보당국은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은 자위권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공습을 실시하기 직전에 백악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이란이 지난 1일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하며 공격한 지 25일 만입니다.
이란은 당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이스라엘이 재보복 공격에 나섬에 따라 중동 정세가 확전 위기를 맞이하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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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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