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리에서 총맞은 이야기 (제 이야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제 이야기는 처음 쓰는거 같습니다
맨날 이런 저런 이야기나 재미있는 짤 만 퍼오다가...
위 사진은 상품상세 설명 및 주문내역 입니다
하루는 광고 뜨는거 보고 클릭을 했습니다
아니? 이런 의자가 만원대???
걍 서비스로 준다는거야 뭐야?
호기심에 and 혹 해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회사 한 직원분께
"이래저래서 알리에서 이런걸 사봤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가격 잘 못 된 거는 배송안온다. 알아서 취소될 껍니다"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뭐 알아서 하겠죠"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진짜 배송이 되고 통관이 되었다는 거에요
통관 품명보시면 확실히 게이밍체어 적혀있죠!
그래서 저 통관관련 알림빋고
아까 그 직원한테
"진짜 오는 구만요!" 하고 이야기를 하니
그분도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회사에 있는데 배송완료 문자가 오더군요
우와 진짜 만원에 이런게 오는구나 생각하고 문자를 보니 사진이..... 의자가???
저때부터 저 안에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해 미치겠더군요
fucx xxx 욕을 적어놓은 종이가 들었나
종이 의자가 들었나
그냥 의자 스티커가 들었나
오만 생각이 다 들었는데
하필 오늘 미리 예정된 연말 술자리 약속이 있어서
일을 끝내고 나서 바로 술자리에 갔습니다
술자리 가서도 계속 궁금했지만
집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희열을 느끼고 싶어서
집에 와서 제 손으로 직접 뜯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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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이게 머야? 총이냐?
에휴 개짱깨 ㅅㅋ들......
지대로 총 맞았네요
무엇에 쓰는 물건 이지??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