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은 높지만, 이직은 낮다! 이것이 미국 경제에 호재인 이유는?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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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35%|S&P 500 ▽0.06%|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76%

Unsplash의 sol

📝 오늘의 증시

전날 짧은 상승 랠리를 펼친 미국 증권시장이 25일(현지시간) 주춤했습니다. 목요일로 예고된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리면서 일단 관망세를 보인 건데요. 지금 시점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을 금리전망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의 조셉 쿠식 수석 부사장은 “미국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더 오르는 건 가능하다”면서도 “시장에 남아있는 근본적인 위험 변수가 커져서 현재 가격을 약화시킬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증시 포인트 : 일할 사람 구합니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상태라는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노동시장이 다시 한번 견조함을 증명했습니다.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800만 건대를 기록한 10월과 11월 이후 다시 900만 건을 넘어선 겁니다.

다만 임금 상승을 유발하는 자발적 퇴직자 수는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이 뜨겁지만 노동자들이 이직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발적 퇴직은 340만 건으로 전월 대비 10만 건이 줄었습니다. 심지어 약 3년 만에 최저치였죠. 직장인들이 현재 시장에서 다른 일거리를 찾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로, 임금 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즉 경제 측면에서는 희소식인 셈이에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미국인들이 더 높은 임금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임금 및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UPS의 대규모 해고 🚚

세계 최대의 택배 기업인 UPS가 인력을 1만 2000명 감원하기로 결정했어요. 연간 매출이 월스트리트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인데요. 앞으로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정리해고뿐만 아니라 UPS는 휘하의 사업부의 구조조정에도 나서기로 했어요. 2015년에 인수한 트럭 운송 중개 기업인 코요테 로지스틱스의 낮은 마진을 해결하고자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UPS가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

크루즈 기업 카니발이 후티 반군의 무장 행위로 인해 5월에 있을 12척의 크루즈 여행 일정을 조정했어요.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이 크루즈들은 홍해를 통과할 예정이었는데요. 카니발은 “이 항로 변경으로 인해 올해 수익에 주당 7~8센트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에 특히 수익성이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 설명했어요.

앗! 타이어가 담합! 🚗

나스닥에 상장된 굿이어 타이어 & 러버를 비롯해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AG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이 가격 담합 혐의를 이유로 EU 규제당국의 반독점 조사받았어요! 막대한 벌금을 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며 이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은 규제당국의 성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이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건물주는 조물주 밑이었다 🤯

미국 부동산 거물 배리 스턴리히트오피스 부동산의 가치가 1조 달러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어요. 그는 오피스를 두고 “팬데믹 이후 결코 회복되지 못한 자산군”이라고 일컬었는데요. 한때 3조 달러에 달했던 오피스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 1.8조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고, 연준의 금리 정책으로 인해 건물주들은 대출 재융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결국 대규모 경제 위기 앞에서는 건물주도 무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마치 '경제 다이어트' 같은 것이에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거의 0에 가깝게 낮추고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정책을 펼쳤죠. 하지만 이 정책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기에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2013년에 미 연준은 새로운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연준 의장 벤 버냉키가 양적완화 정책을 조금씩 줄일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테이퍼링'이라고 불렀어요. 이 발표 이후에 금융 시장이 크게 요동쳤는데, 이를 '테이퍼 탠트럼'이라고 해요.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계속 확대하는 전략이에요. 급격한 변화 대신 조금씩 정책을 조절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전략이죠.


GM "우리는 2024년에도 강합니다" 🚗

출처 = GM 홈페이지

4분기 실적 발표한 GM

전기차 대장 테슬라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레거시 완성차 기업들의 실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GM이 30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GM은 꽤나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2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평균 전망치인 386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4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1.16달러를 웃돕니다.

2023년 전체 실적도 봅시다. 매출은 1718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조정 EBIT은 123억 5700만 달러로, 2022년의 144억 7400만 달러보다는 줄었습니다.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핵심 포인트는?

GM은 2024년에도 강한 모습을 자신했는데요. 이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은 올해 12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의 조정 EBIT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 조정 EBIT의 중간값은 130억 달러로, 2023년 조정 EBIT보다 다소 높습니다. 금리가 한껏 높아지고 고객들의 소비 성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더 나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GM은 유연하게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는 환경 아래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를 최적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GM은 주주서한을 통해 "2024년형 쉐보레 트래버스 및 2025년형 쉐보레 이쿼녹스와 같은 신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기회를 극대화하고, 전기차 사업을 수익성 있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력한 마진과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크루즈를 재정비해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 흐름 개선될까?

GM 주가는 30일(현지시간) 7.80% 급등한 38.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GM 주가는 2.9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지난 1월 24일 바클레이즈는 목표주가를 기존 37달러에서 44달러로 높인 바 있습니다.


🗞 글: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 📑 기획: 이유림, 강동현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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