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 금 국내 보관 늘렸다…"계속 늘릴 것"

송태희 기자 2026. 6. 17. 13: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사진=연합뉴스)]

런던과 뉴욕 등에 보관해온 금을 다른 곳으로 옮긴 각국 중앙은행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글로벌 금광 기업들이 참여한 세계금협회(WGC)는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중앙은행 금 보유고 설문조사'에서 "금 보관소를 바꾸는 중앙은행들이 점점 늘어나는 새로운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중앙은행들의 20%가 지난 12개월 동안 금 국내 보관을 늘렸거나 해외 보관처들을 다변화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문 조사의 7%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 국내 보관을 늘렸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5%에서 10%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해외 보관처를 다변화했다는 응답은 2%에서 10%로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7%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금 국내 보관을 확대할 계획이고, 9%는 해외 보관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습니다. 

현재 중앙은행의 57%는 자국이 소유한 금을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64%)보다 7%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 우려 고조와 준비자산에 대한 통제와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를 늘리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89%가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45%는 자국의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러한 답변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