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끝났다더니?" 1회 충전 500km 달리고 '올해의 차' 싹쓸이한 괴물 SUV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한국 전기차의 자존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15일, 아이오닉 9을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종합 대상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오닉 9은 실차 테스트를 포함한 엄격한 심사에서 디자인, 혁신성, 안전성 등 22개 항목 전체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대상과 전기 SUV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 기아 EV6를 시작으로 4년 연속 '올해의 차' 주인공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611점의 압도적 성적으로 증명한 상품성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은 심사위원단 평가에서 총점 6611.4점을 획득하며 경쟁 모델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2위인 아이오닉 6 N(6479.15점)과 3위 기아 PV5(6477.7점)가 단 1.45점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과 대조적으로, 아이오닉 9은 2위보다 132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임을 증명했다.

실차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주행 성능은 물론, 경제성과 혁신성 등 모든 지표에서 전문가들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준 결과다.

E-GMP 기반의 광활한 공간과 500km 주행 성능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9은 3열 대형 SUV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긴 주행 거리를 확보했으며, 6~7인승 시트 구성으로 다인승 수요를 완벽히 충족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사진=현대자동차

전기차 특유의 평평한 바닥 덕분에 구현된 넉넉한 적재 공간과 조용한 주행감은 기존 내연기관 대형 SUV를 선호하던 소비자들까지 흡수하는 강력한 요인이 됐다.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과 하이테크 감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고성능 N과 소프트웨어 혁신까지 휩쓴 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사진=현대자동차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이오닉 9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혁신도 함께 주목받았다.

아이오닉 6 N은 73.3%의 압도적인 지지로 퍼포먼스 부문상을 거머쥐었으며, N 브랜드를 이끄는 박준우 상무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소프트테크’ 부문에서도 플레오스 플릿이 공동 수상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부터 대형 패밀리 SUV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선두 주자임을 명확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