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만 찾는다고?" 지금 딱! 먹어야 할 제철 해산물 2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은 '가을 전어'다. 가을 전어에 밀려 가을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맛볼 기회를 놓쳐서야 될까.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 해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갈치
맛있는 갈치를 맛보고 싶다면 지금이 제격이다. 여름철 산란을 마친 갈치는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9~10월이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갈치는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을 높이고 노인성 치매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또 알레르기와 심장병, 고혈압 등을 예방한다. EPA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춰 동맥경화와 심장병, 고혈압, 뇌출혈을 예방한다.
또 갈치에는 각종 단백질과 리진,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갈치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게
꽃게는 9~11월이 제철로 가을 꽃게는 특유의 감칠맛이 풍부하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인 꽃게는 칼슘, 철분, 아연, 칼륨과 타우린 등 각종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동의보감에서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어주고,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고 나와 있다. 꽃게에 포함된 키토산 성분은 체내 지방을 흡착해 배출시키면서 소화기관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한, 면역력 증진과 뼈 건강에 좋고, 꽃게 속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꽃게에는 100g당 우유보다 많은 칼슘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근육과 세포, 신경의 기능 유지를 돕는다.
단, 꽃게 100g에는 약 3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혈압이 높거나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 비만인 사람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