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버지집 찾았다가… 주지스님 車에 치여 숨진 30대
김석모 기자 2024. 9. 15. 16:18
추석 연휴를 맞아 아버지의 집을 찾은 30대 남성이 스님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오후 8시 14분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던 A씨가 도로를 건너던 B(30대)씨를 치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에 거주하던 B씨는 아버지가 사는 고향집을 찾았다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UV 차량 운전자인 A씨는 충북지역 모 사찰의 주지스님으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길을 건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욕타임스 “트럼프 승리 가능성 90%”
- ‘논문 꼼수 심사 의혹’ 서강대 법전원 압수수색
- CNN “트럼프, 2020년 자신의 득표율 뛰어넘었다”
- ‘걸을 맛 난다’...제주올레 걷기축제 7~9일 찾아온다
-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수도권 아파트만 적용...12월2일 시행
- Son Heung-Min to stay another year at Tottenham
-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에 반발... “감독 선임 과정 문제 없다, 재심의 요청 검토”
-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 7만4000달러 돌파
- New video shows North Korean soldiers training in Kursk
- 서울 노원구 상가에서 도장 작업하던 70대 남성 추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