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생으로 104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집필과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건강의 비결로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을 꼽기도 했다. 활발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신체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식단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김 교수는 아침에 <반숙 달걀과 우유, 호박죽, 식빵 한 조각, 채소, 사과 반 개 그리고 커피 반 잔>을 섭취한다. 아침을 제외한 식사는 고기가 포함된 일반 식사를 한다. 건강 장수인 김 교수의 아침 식단이 담고 있는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


#달걀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은 칼로리 당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뿐 아니라 셀레늄, 인, 콜린, 비타민12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달걀 1개당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 있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성장시킬 때 먹으면 좋다. 또한, 달걀 속 콜린 성분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증진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로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유
우유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뿐 아니라 칼슘, 비타민B군, 비타민D, 셀레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과 칼슘, 비타민B2는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유 속 유청과 카세인은 근육의 양을 늘리고 운동 후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죽
호박은 소화 및 흡수력이 탁월해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호박 속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고혈압을 예방한다. 호박의 고유의 노란빛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춘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식빵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백미 100g에는 탄수화물이 78.74g 들어 있다. 도정한 밀은 100g 속의 탄수화물은 75.81g이다. 열량도 백미가 366칼로리, 밀이 333칼로리로 쌀밥과 밀로 만든 빵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식빵에는 설탕이 들어가 혈당을 높이고 다량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과
사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사과의 칼륨 성분은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춘다. 사과의 팩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당질을 흡수해 당뇨병을 예방해 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식후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사과는 뇌 신경전달 물질의 생성을 도와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커피
커피 속에 카페인 성분 외 탄수화물과 지방,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 있다. 적당량의 커피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제안한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최대 400mg(커피 3~4잔)이다. 커피를 마시면 단백질의 일종인 '조눌린' 분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장 투과성을 향상시켜 해로운 물질 걸러줘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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